[KRN TRANS] 한동 청춘유니2 작별편지

안녕하세요 여러분, 소성시대 연습생 한동입니다.

 

<청춘유니2>라는 여정도 일단락된 셈이네요! 우선 지난 4개월간 함께해주시고 밤낮으로 저에게 힘을 주신 청춘프로듀서님들께 감사드려요. 밤낮으로 저를 도와주셨는데, 한동동은 모두 보고 있었답니다👀😘😘 또 현장에서 함께 목숨 걸고 밤을 세운 스태프 분들, 작가 오빠 언니들, 매일 깨워주시고 걱정해주신 관리관님들❤️ 고생하셨어요!

 

다시 한 번 제가 반응이 느리다는 걸 느꼈어요. 집 소파에 앉아서 아이치이 앱을 열고 <청춘유니2> 배너를 보는데, 그제서야 실감이 오더라고요. 정말 끝이구나, 하고요.😅

 

오디션 때 감독 언니가 저한테 왜 이 프로에 나오고 싶었는지 물어보셨어요. 저는 바보같게 부모님이 저를 중국 TV에서 보셨으면 한다고 대답했었죠😅 엄마가 매일 제 모습을 찾으려고 여러 앱을 돌아다니시거든요. 소식이 저보다 오히려 빠르세요. (이 점은 오로라 어머니랑 대화가 잘 통할 것 같네요)😂 게다가 번역기로 번역까지 하셔야 하는데, 엄마 수고했어요💦

 

이 프로그램에 온 이후로 많은 분들이 저에게 같은 질문을 하셨어요. 혹시 후회하냐고요. 솔직히, 후회는 전혀 없어요.

 

모든 경험에는 나름의 의미가 있어요. 저는 모든 경험을 양분으로 삼으려고 겪은 일들을 속으로 돌이켜 보고요.

 

하지만 꼭 말하고 싶은 건, 여기 있는 동안 매일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행복했다는 거예요! 꿈을 쫓아가는 길은 외로운 법이지만, 여기에서 만난 108명의 착하고 젊은 동반자들과 다같이 연습하고, 서로 격려해주고, 같이 수다 떨고, 같이 몰래 뭘 먹기도 하고…쿨럭쿨럭 요컨대, 매일이 정말 가치 있었고, 얻은 것도 참 많았답니다.

 

또 하고 싶은 말은, 저희의 허선생, 허형문 씨, 몸 풀리는 데에 오래 걸리는 나를 이끌어줘서, 항상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 줘서 고마워.

 

나는 먼저 걸음을 떼지만, 남은 길은 네 거야! 하지만 네가 무대 위에서 못 하는 일이란 없다고 굳게 믿으니까, 그런 자신감을 가지고 밝게 빛나도록✨ 또 내 친구 미서우랑 황소운, 너희는 알고 지낸 지 6개월 밖에 안 됐지만 6년 동안 사귄 친구들 같아.

 

내 초인종을 천천히 눌러주고, 내가 스스로를 열어갈 수 있게 해주었어. 우리 11호 기숙사는 다시 뭉칠 거야❤️

 

또 늦게 만나서 아쉬운 채채, 아직 같이 할 말이 참 많은 토끼, 쭉 나를 보살펴준 소당, 뼛속까지 온유한 우리 리더 소록, 소예, 장종, 자인, 교교, 우리 <똑똑> 식구들…

 

저는 쉽게 우는 편인데, 프로그램 중에는 뭔가를 못하겠다거나, 압력이 너무 커서 운다거나 하는 일이 적어서 여러분은 ‘동아, 왜 그렇게 심리가 좋아? 우는 걸 본 적이 없네…”하고 생각하셨을지도 모르겠어요. 사실 그 동안 겪은 게 너무 많고 이겨 낸 게 너무 많은 탓인지 좌절이 있어도 잘 울지는 않아요. 반대로 조금이라도 온기를 만나게 되면 바로 눈물샘이 열리죠. 그런 온기가 정말 얻기 어려운 거니까요❤️

한밤중에 잠을 못 이루고 한 장 한 장 여러분의 편지를 읽었어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저를 알게 되셨다니 놀라웠고, 아직 실없는 흥분이 조금 올라오네요. 하하! 저를 항상 격려해주셔서, 저를 더욱 강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많은 친구들이 제가 떠나는 걸 못 봤다고 하는데, 여기를 빌어서 사과하고 싶네요~ 우리 다음에 더욱 좋은 만남을 가질 수 있게, 내가 쭉 열심히 노력할게! 투명인간이더라도 큰 꿈을 품을 수 있지만, 이제는 다시 투명인간이 아니라 여러분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한동이 되어볼게요.

 

곤 감독님이 “너의 작품은 무대야”라고 말씀하셨어요.

 

초심을 잊지 않아야 비로소 시작한 일의 끝을 볼 수 있어요.

 

우리, 무대에서 봐요⚡ 

출처표기 없이 가져가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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